박찬호, 샌디에고의 '마지막 보루'?
샌디에고와 '노장' 데이빗 웰스와의 협상결과 '변수'
코리안특급' 박찬호(샌디에고 파드리스)에 대해 연봉조정신청안을 제시한 바 있는 원 소속구단 샌디에고 파드리스가 박찬호와의 재계약 협상에 앞서 43세의 '노장' 좌완투수 데이빗 웰스와 우선 협상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져 박찬호의 샌디에고 잔류여부는 웰스와 샌디에고와의 협상결과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웰스는 지난주 초 케빈 타워스 샌디에고 단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워스 단장은 “우리는 웰스에게 큰 관심이 있다. 다른 선발 투수 영입을 전력을 기울지 않은 이유도 바로 웰스 때문이다.”라고 밝혀 웰스와의 협상이 박찬호와의 협상보다 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웰스, 메이저리그 통산 230승 '베테랑중의 베테랑'
웰스의 올 시즌 기록은 보스턴에서 8게임에 선발로 나서 2승3패, 샌디에고로 이적한 이후 5게임에서 1승2패를 기록, 총 13경기에 나서 75.1이닝을 투구하며 3승5패에 평균자책점 4.42로 시즌을 마감했다.
웰스는 현재 샌디에고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웰스측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웰스의 에이전트인 그렉 클리프턴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빗은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과 아주 돈독한 관계다. 자이언츠는 데이빗이 원하는 팀의 명단 가장 위에 올라있다. 본인이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웰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FA시장의 현상황에 마음을 돌려 선수생활 연장을 결정했다. 웰스로서는 선수생활 말년에 마지막으로 목돈을 마련할 기회로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샌디에고와 웰스와의 협상은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컨트롤 아티스트' 그렉 매덕스를 거액에 영입한 샌디에고로서는 웰스의 기대만큼의 높은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통산 230승의 베테랑중의 베테랑이며 좌완이라는 장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서라도 언제 선수생활을 마감할 지도 모르는 선수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기가 쉬운일은 아니다.
반면에 웰스로서는 샌디에고가 아니더라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샌디에고와의 재계약에 목을 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므로 스스로 적정하다고 여겨지는 몸값을 '소신껏' 부를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고, FA투수보강 마지막 카드로 박찬호 남겨둬
33살의 아직은 '쌩쌩한' 투수 박찬호가 43세의 '노장'에게 협상순위에서 밀렸다는 점은 일견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뒤집어보면 박찬호는 샌디에고의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웰스와의 계약에 실패할 경우 샌디에고로서는 다른 팀들과의 FA투수 영입을 위한 '머니게임'에서 거의 승산이 없다.
이 경우 애초부터 샌디에고 잔류를 최선으로 여겨온 박찬호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샌디에고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될 수 있다. 웰스와는 구분되는 수준의 연봉수준이 제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웰스는 지난주 초 케빈 타워스 샌디에고 단장과 저녁식사를 하며 의견 조율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타워스 단장은 “우리는 웰스에게 큰 관심이 있다. 다른 선발 투수 영입을 전력을 기울지 않은 이유도 바로 웰스 때문이다.”라고 밝혀 웰스와의 협상이 박찬호와의 협상보다 우선임을 분명히 했다.
웰스, 메이저리그 통산 230승 '베테랑중의 베테랑'
웰스의 올 시즌 기록은 보스턴에서 8게임에 선발로 나서 2승3패, 샌디에고로 이적한 이후 5게임에서 1승2패를 기록, 총 13경기에 나서 75.1이닝을 투구하며 3승5패에 평균자책점 4.42로 시즌을 마감했다.
웰스는 현재 샌디에고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는 웰스측도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 웰스의 에이전트인 그렉 클리프턴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데이빗은 자이언츠 브루스 보치 감독과 아주 돈독한 관계다. 자이언츠는 데이빗이 원하는 팀의 명단 가장 위에 올라있다. 본인이 심각하게 고려 중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웰스는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할 것으로 알려졌지만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메이저리그 FA시장의 현상황에 마음을 돌려 선수생활 연장을 결정했다. 웰스로서는 선수생활 말년에 마지막으로 목돈을 마련할 기회로 보여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런 측면에서 샌디에고와 웰스와의 협상은 순탄치 않을 가능성이 높다. 최근 '컨트롤 아티스트' 그렉 매덕스를 거액에 영입한 샌디에고로서는 웰스의 기대만큼의 높은 연봉을 제시할 가능성이 적은 것이 사실이다.
물론 메이저리그 통산 230승의 베테랑중의 베테랑이며 좌완이라는 장점을 가진 투수라는 점을 충분히 감안하고서라도 언제 선수생활을 마감할 지도 모르는 선수에게 일정수준 이상의 연봉을 제시하기가 쉬운일은 아니다.
반면에 웰스로서는 샌디에고가 아니더라도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샌디에고와의 재계약에 목을 메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므로 스스로 적정하다고 여겨지는 몸값을 '소신껏' 부를 가능성이 높다.
샌디에고, FA투수보강 마지막 카드로 박찬호 남겨둬
33살의 아직은 '쌩쌩한' 투수 박찬호가 43세의 '노장'에게 협상순위에서 밀렸다는 점은 일견 자존심이 상할 수 있다. 그러나 상황을 뒤집어보면 박찬호는 샌디에고의 '최후의 보루'인 셈이다. 웰스와의 계약에 실패할 경우 샌디에고로서는 다른 팀들과의 FA투수 영입을 위한 '머니게임'에서 거의 승산이 없다.
이 경우 애초부터 샌디에고 잔류를 최선으로 여겨온 박찬호와의 계약을 추진하는 것이 샌디에고로서는 최선의 선택이될 수 있다. 웰스와는 구분되는 수준의 연봉수준이 제시되어야 함은 물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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