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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식 의원도 “정운찬은 매력적 대선카드”

“열린우리당, 내년 2월 전당대회 전후 양분될 것”

‘고건계’로 분류되는 신중식 민주당 부대표가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을 ‘매력적인 대선카드’로 꼽아 주목된다.

신중식 부대표는 19일 불교방송 ‘조순용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정운찬 전 총장은 신선미도 있고 경제적인 지식에 개혁적인 대학정책을 펼쳐 온 데다 지역적으로 중간지대인 충청도 출신이라는 점에서 강점과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신 부대표는 최근 범여권단일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고건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하며 “고건 전 총리와 정운찬 전 총장이 정치질서에 참여한다면 국민의 관심과 기대를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고건 전 총리에 대해서도 “고 전 총리는 특정정당의 예비후보도 아니었고 어떤 지역을 대표해 집중적인 지지를 받는 인물이 아니다. 언제든지 변화가 있을 수 있다”며 최근 하락세를 보여온 고 전 총리의 지지율 반등을 자신하기도 했다.

그는 통합신당과 관련해선, “열린우리당은 신당파와 사수파가 마지막으로 대결하는 내년 2월 전당대회 직후 양분되는 사태가 올 것”이라고 덧붙여, 고 전총리로 내년 3월로 늦춘 정치원탁회의가 열린우리당 분당을 겨냥하고 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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