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단체들 "김종국 선임, 김재철 다시 뽑은 격"
"김종국 사장 첫 업무는 해직자 복직"
민주언론시민연합, 언론개혁시민연대, 전국언론노동조합 등 언론단체들은 3일 방송문화진흥회가 김종국 MBC 사장 선임과 관련, "방문진의 이번 결정은 자신들이 김재철 전 사장을 해임하고, 다시 김재철 전 사장을 사장으로 선임한 격"이라고 비판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국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과 결탁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고, '김재철 체제'가 유지되는데 적극 가담했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공영방송의 주인이 국민임을 방문진이 망각한 것이자,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국민적 저항에 따른 MBC 파행의 모든 일차적인 책임이 방문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방문진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MBC 사장 선임 과정을 통해 현재의 방문진 구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사실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1만5천 언론노동자와 언론단체들은 방문진의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종국 신임 사장을 향해서도 "김재철 체제를 연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장 포기하고, MBC 정상화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하라"며 "당연히 첫 업무는 공정 방송을 요구하다 해고된 8명의 해직자를 복직시키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즉각적 해고자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200여명의 징계자 역시 본업으로 돌아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원상회복시키고, 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도 취하하고, 정권과 정치권의 외압에 맞서 보도, 제작,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라"며 "이것이야말로 ‘제2의 김재철’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MBC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종국 사장은 김재철 전 사장과 결탁해 공영방송의 가치를 훼손하고, '김재철 체제'가 유지되는데 적극 가담했던 인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이어 "공영방송의 주인이 국민임을 방문진이 망각한 것이자, 공영방송 MBC의 정상화에 정면으로 거스르는 결정"이라며 "앞으로 국민적 저항에 따른 MBC 파행의 모든 일차적인 책임이 방문진에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거듭 방문진을 비난했다.
이들은 "이번 MBC 사장 선임 과정을 통해 현재의 방문진 구조를 그대로 둘 수 없다는 사실이 한층 명확해졌다"며 "1만5천 언론노동자와 언론단체들은 방문진의 정치적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연대 투쟁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김종국 신임 사장을 향해서도 "김재철 체제를 연장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면 당장 포기하고, MBC 정상화를 위한 새 출발을 선언하라"며 "당연히 첫 업무는 공정 방송을 요구하다 해고된 8명의 해직자를 복직시키는 것이 돼야 할 것"이라고 즉각적 해고자 복직을 촉구했다.
이들은 또 "200여명의 징계자 역시 본업으로 돌아가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도록 원상회복시키고, 노조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도 취하하고, 정권과 정치권의 외압에 맞서 보도, 제작, 편성의 자율성을 보장하라"며 "이것이야말로 ‘제2의 김재철’이라는 오명을 씻을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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