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연봉 5천만원 이하는 세금 안오르게 하겠다"
월급쟁이 조세저항에 세금인상 상한선 대폭 상향
유일호 새누리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오전 당정에서 중산층의 세부담 증가를 줄이는 방안을 정부에 요구했고 정부도 이를 포함한 안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당정협의 소식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기준 상향으로 줄어들 세수확보 방안과 관련해선 "지하경제 양성화를 해서 좀 더 늘이게 하느냐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며 "아니면 고소득층에 그만큼 더 부담을 증가시키는, 여러 방법이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즉답을 피했다.
그는 정부의 새 세법 개정안 마련 시기와 관련해선 "오늘이 월요일인데 구체적이고 세밀한 것을 내려면 시간이 걸리니까 '이런 방식으로 하겠다'는 정도가 가능하면 이번 주내에 빨리 나왔으면 좋겠다"며 "그래야 일을 할거다. 실제로 하려면 세법개정안이 통과돼야 하고, 야당과도 합의해야 되니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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