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 "2명 사망, 107명 실종"
생존자들 "식당, 매점에 있던 사람들 못 빠져나와"
중대본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후 1시반 현재 세월호 탑승객 가운데 368명은 구조됐으며, 나머지 109명 가운데 2명은 사망했으며 107명은 실종돼 생사를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대피방송을 하던 선사직원인 박지원씨(27)와 안산 단원고 2학년 정차웅군으로 확인됐다.
생존자들은 구조후 증언을 통해 선실 3층 아래의 식당, 매점, 오락실에 있었던 사람들이 대부분 빠져나오지 못한 것 같다며 대형 참사를 우려했다.
강병규 안전행정부 장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대본에 따르면, 사고 선박에는 안산 단원고 학생 325명 등 승객 425명, 승무원 24명을 포함 총 477명이 승선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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