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유언비어, 언론 과잉보도가 가족들 흥분시켜"
"슬픔과 분노 가득, 모두 조용히 협력합시다"
박지원 의원은 이날 세월호 실종자가족들이 모여있는 진도체육관을 찾아 트위터를 통해 "진도실내체육관, 가족들 대형스크린 통해 현장을 보며 해경 등 당국자들로부터 보고를 들으며 흥분상태입니다"라고 격앙된 현장 분위기를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한 사고현장과 가까운 팽목항을 찾아 "진도 팽목항도 슬픔과 분노가 가득합니다"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한 뒤, "김수현 서해해경청장 진두지휘하지만 불필요한 댓글, 보도차량이 통로를 막고 있어 응급차 통행 방해 등 학부모님들의 울분입니다. 주차장에 보도차량 옮기고 5~10분 거리입니다. 모두 조용히 협력합시다"라며 언론에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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