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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작업 지원' 해경 항공대원 의식불명

전날 24시간 근무뒤 곧바로 수색현장에 투입

세월호 사고 구조 지원에 나선 해경 항공대원이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다.

기존 인력의 피로 누적으로 지원에 나섰다가 사고를 당한 인력이 3명으로 늘면서 구조 인력의 피로도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

7일 오후 8시 20분께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대기 중인 목포해경 3009함에서 해양경찰청 인천 항공대 소속 정모(49) 경사가 쓰러져 의식 불명에 빠졌다.

헬기의 전파 탐지기를 조종하는 전탐사인 정 경사는 전날 쉬지 못하고 이날 처음으로 현장에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정 경사는 지난 6일 오전부터 인천에서 24시간 근무를 한 뒤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곧바로 세월호 사고 현장에 투입, 수색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정 경사는 이날 오후 8시 20분 교대 근무를 마친 뒤 어지럼증을 호소했으며 혈압 수치도 높게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곧바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지만 현재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발생 22일째를 맞으면서 구조 지원에 나선 인력들이 잇따라 안타까운 사고를 당하고 있다.

지난 6일 민간잠수사 이광욱(53)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이씨도 기존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심한 상황에서 적응 과정 없이 대체 인력으로 곧바로 투입됐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20일 세월호 침몰사고 현장에 투입된 해군 대조영함에서 작업 중이던 승조원 윤모(21) 병장이 머리를 다쳐 숨지기도 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0 0
    4월16일20시경

    인양업체 경상도사투리로 은진사..표준말로 언딘사를 투입하여
    정부와..해경은 책임회피위해 뒤로빠지고..생존가능성이 있는
    초기 2~3일을 바지선 문제로 그대로 날려버린 정부의 최초회의
    참석자를 파악하는것이..세월호 참사 원인해결의 지름길이다..
    물론 특검으로...

  • 0 0
    구조생각있었다면

    다이빙벨을 초기에 투입시키고..바지선에 감압챔버부터 설치
    했어야한다..4월 16일 17일 에 이러한 조치가 없었다는것은
    구조할 생각이 없다는 확실한 증거다..생존자가 있었다고 해도
    잠수부와 똑같이 질소가혈액애 용해되는 잠수병이 생기기때문..
    <정봉주의 전국구 팟캐스트 에서 잠수부의 증언...>

  • 1 0
    뭐하냐

    다이빙 벨을 쓰지 왜? 20시간 잠수 가능한데

  • 5 0
    파랑새

    해경이 1만여명 된다면서
    인력구조용 경찰수가 그리도 허술하냐?
    육상에 앉아 월급이나 축내는 사람들 뿐인가
    한번 물어보자
    전쟁나면 바다애 나갈 사람이라도 있겠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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