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체포작전하다 아군끼리 오인 사격
군당국 "임병장 근거리에서 투항 권유중"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방부 브리핑을 통해 "워낙 포위망이 좁혀지다보니까 (체포작전에 나선) 장병들이 서로 매우 긴장해 있는 상태라 오인사격이 발생한 것 같다"고 아군끼리 오인 사격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사고로 총상을 입은 장병 1명이 이날 오전 아산강릉병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김 대변인은 "총상을 입은 장병은 현재 겉으로 보기에는 매우 심한 상태는 아니지만 환자의 상태를 확인중에 있다"고 밝혔다.
한편 군 당국은 임 병장과 근거리에서 대치하며 임 병장 부모와 함께 투항을 권유중이다. 이 과정에서 임 병장은 울면서 아버지와의 통화를 요구, 아버지 휴대폰으로 통화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휴대폰을 던져서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임 병장이 (체포조와) 지금 아주 근접해 있다"면서도 "임 병장이 극단적인 행동을 할 수 있기에 최대한 투항을 권유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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