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 안전사고 최종책임 내게 있다"
독일방문중 사고소식 듣고 급거 귀국
검은색 점퍼 차림으로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사고대책본부가 차려진 성남시 분당구청을 방문한 남 지사는 취재진 앞에서 간단히 입장을 밝힌 뒤 대책본부에서 15분간 보고를 받은 뒤 "돌아가신 분들과 유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말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남 지사는 "유족들이 위로를 받으시고 장례절차를 진행하는 데 한치 소홀함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힘겨운 싸움을 하시는 부상자 분들이 더는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성남 중앙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40여분간 빈소 2곳과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유족들을 만나 조문한 남 지사는 취재진에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게 철저히 안전관리를 해달라는 (유족들의) 당부가 있었다"며 "도내 여러 축제가 많은데 앞으로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철저히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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