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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지지 최대조직 '한강포럼' 출범

법조계-군-언론계-연예계-체육계 명사 대거 참여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를 지지하는 3천6백여명의 규모의 대형 모임 '한강포럼'이 8일 출범, 대선경쟁이 세대결 양상으로 발전하는 양상이다.

박 전대표는 8일 점심 강남 웨딩홀에서 열리는 '한강포럼' 창립식에 참석해 특강을 한다. 현경대 전 한나라당 의원이 회장을 맡는 이 모임은 전국 16개 지역 및 직능별 조직을 갖춘 최대 후원모임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강포럼'은 고 박정희 대통령이 만든 '한강의 기적'을 이어 박 전대표가 '제2의 한강을 기적을 만들도록 하자'는 의미에서 붙여졌다고 포럼측은 밝히고 있다.

참석자들은 현경대 회장 외에 이양호 전 국방장관, 이상열 성우회 사무총장, 임수복 전 경기도지사, 이상진 김대중정부 국정상황실장, 이범관 전 광주 고검장, 박진규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이영주 한국청소년연합 총재, 강도원 민족문화교류재단 이사장 등 각계 명사가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기업인으로는 이병성 세화 회장, 이길우 대경금속 회장이 참가하고 있다. 교육계에서는 최창섭 전 서강대 총장대행, 박준범 서울대 공대교수, 박창하 울산대 교수 등이 참가하고 있다.

종교계에서는 이추열 기독교장로회 총회 감사, 이창근 천주교매스컴위원회 운영위원, 이수덕 전 불교TV사장, 김관희 천도교종학대학원원장 등이 참가하고 있다.

언론계에서는 송석형 전 SBS 보도본부장, 황재홍 전 동아일보 정치부장, 지종학 전 KBS 파리특파원, 이상현 전 한겨레 편집부국장이 참여하고 있다.

문화계에서는 신우철 한국영화인협회 이사장, 이상수 한국사진작가협회장, 이길원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부이사장, 안인기 전 KBS 예능국장 등이 참여하고 있다.

스포츠계에서는 전세계챔피언 홍수환, 장정구와 신선우 전 국가농구대표팀감독, 최희암 감독 등이 참여하고 있다.

대중문화계에서는 김병찬 아나운서, 가수 김수희 정수라 배인순 코리아나 윤신애 김상배 한서경 이혜리 이자연, 코미디계에서는 송해 한무 남철 남성남 남보원, 개그맨 김정렬 김한국 심현섭 이경실 서경석, 탤런트계에서는 임채무 김수미 송경철 임혁 등이 참가하고 있다. 영화인으로는 정지희, 홍성용, 김하림, 신충식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이날 창립총회에는 박정희 정권시절 학생운동을 했던 인사 3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이 왜 박근혜 전대표를 지지하는가에 대한 입장도 밝힐 예정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근혜 진영은 최대 지지모임인 '한강포럼' 출범과 별도로, 이날 '큰사랑'이란 홈페이지를 개설해 UCC 영상을 공개하는 등 대대적 홍보작업에 착수하기로 하는 등 대선 행보를 본격화할 예정이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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