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문재인, 후보는 돼도 대통령은 될 수 없다"
주승용 "5월 9일 국민의당 후보가 대통령 된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광주-전남-제주권역 순회경선에서 "수개월 전 부터 많은 후보들이 거론되고 있지만 나는 결국 우리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가 민주당의 문재인 전 대표와의 대결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이제 오늘부터 시작해서 4월 4일 확정될 우리 국민의당의 대통령 후보가 중도적이고 진보개혁적이고 안정적이고 미래를 개척할 수 있다"며 "우리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반드시 대통령이 되도록 광주시민, 전남도민, 제주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바란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주승용 원내대표도 "다가오는 5월 9일, 국민의당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요즘 각 당의 대통령 후보 TV토론을 보면서 제 개인적인 생각인가 모르겠으나 우리 국민의당 후보들이 가장 무게감 있고 능력있고 자질이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가세했다.
장병완 선관위원장 역시 "정치인들이 흔히 호남을 방문할 때마다 '약무호남 시무국가(若無湖南 是無國家)'를 외치곤 한다"며 "그러나 이 말은 진정 호남을 사랑하고 대변해온, 호남의 아들딸들이 지키고 있고 호남이 밀어주고 호남이 키워준 정당 국민의당만이 할수 있는 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첫 순회경선 현장투표에선 투표관리시스템 메인 서버의 오작동으로 인해 일부 투표소에서 투표개시가 당초 9시에서 10~20여분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다.
투개표위 간사를 맡은 황인철 사무부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서버를 개봉하고 가동하는 과정에서 일부 지역의 PC가 경로상 접속이 어렵다는 점이 발견됐다"며 "그래서 대체경로를 마련하는 시간에 소요돼 일부 지역은 10분, 다른 늦은 지역은 20분까지 지체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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