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전북 경선도 '대박', 3만명 돌파
호남내 '반문재인 정서' 만만치 않다는 방증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6시 투표를 마감한 결과, 전북 지역 투표소 21곳에서 총 3만375명이 투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날 광주전남에서 6만2천여명이 경선 투표에 참여한 데 이어, 이날도 당의 예상을 배이상 뛰어넘는 대흥행에 성공한 셈.
이에 따라 호남경선의 총 누적 투표자 수는 9만2천816명에 달하는 예상밖 흥행에 성공했다.
정가에서는 국민의당 호남 경선에 예상을 크게 웃도는 시민들이 참여한 것은 이 지역내 '반문재인 정서'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방증으로 해석하고 있어, 오는 27일 예정된 더불어민주당 호남 경선 참여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종집계를 접한 박지원 국민의당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국민의당을 기대하며 호남은 작년 총선에 이어 국민의당에 변함없는 지지로 정권교체를 하라는 희망을 주셨습니다"라면서 "문재인 공포증을 사실로 확인시켰습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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