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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경기지사' 김동연 45.0% vs 김은혜 41.0%

서울은 오세훈 압도적 우세. 인천은 유정복 선두

조선일보 의뢰 수도권 광역단체장 여론조사에서 서울은 국민의힘이 앞섰고, 인천과 경기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오차범위 내에서 접전중이었다.

3일 조선일보·TV조선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케이스탯리서치>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1일까지 사흘간 서울(807명)·인천(804명)·경기(804명)에 거주하는 성인 2천4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서울시장 후보 지지도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54.6%, 송영길 민주당 후보 33.7%, 권수정 정의당 후보 2.5%였다. 유권자 연령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에서 오 후보가 우세했고, 서울의 세부 권역별로도 서북권‧동북권‧서남권‧동남권 등 모든 곳에서 오 후보가 앞섰다.

인천시장 후보 지지도는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44.4%)와 박남춘 민주당 후보 (38.3%) 차이가 오차범위 내인 6.1%포인트였고 이정미 정의당 후보는 4.0%였다.

경기지사 후보 지지도 조사에서는 김동연 민주당 후보 45.0%, 김은혜 국민의힘 후보 41.0%였다. 연령별로 20~50대는 김동연 후보, 60~70대는 김은혜 후보 지지가 많았다. 직종별로 화이트칼라는 김동연 후보, 자영업자는 김은혜 후보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에 ‘검수완박’법안을 처리하려는 것에 대해 수도권 유권자는 반대 60.4%, 찬성 34.1%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서울(59.2%), 인천(58.6%), 경기(61.7%) 등에서 모두 다수였다.

검수완박 법안이 국무회의까지 통과할 경우 이 법안의 폐지 여부를 6·1 지방선거 때 국민투표에 부치는 방안에 대해선 수도권 유권자의 62.1%가 찬성했고 반대는 32.1%였다. 국민투표에 대한 찬성은 서울(61.1%), 인천(64.4%), 경기(62.6%) 등 모두 60% 이상에 달했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100% 사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서울은 ±3.4%포인트, 인천과 경기는 ±3.5%포인트였고 응답률은 서울 13.0%, 인천 13.5%, 경기 15.2%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
남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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