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위원장 "검찰-방통위-해수부 업무보고 다시 받겠다"
"우리나라,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위기에 직면"
이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말하며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가 다소 부족한 감이 있었고, 대통령님의 공약 사항을 정책에 반영하는데 부족한 점이 있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들의 보다 나은 삶을 찾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도 다소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며 "이것은 특별한 문제라기보다는 지난 정부 3년 동안에 이완된 국정 운영 상태의 반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검찰청, 방통위, 해수부 등의 경우에는 열심히 노력한 흔적들을 충실히 보여주었으면 좋겠다"며 업부 보고를 중단시킨 세 부처를 직격한 뒤, "부처 보고를 새로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우리는 지금 민생, 경제, 외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안전하지 않다. 안으로도 그렇고 밖으로도 그렇고 매우 거센 격랑의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님께서는 취임 첫날부터 벼랑 끝의 대한민국을 끌어올리기 위해서 혼신을 다하고 있다"며 "위원회도 국민의 뜻을 나침반으로 삼아 신속하게 국정과제와 5개년 계획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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