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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제유가 끝내 '90달러' 돌파

시장 전문가들 "100달러 시대도 배제할 수 없어"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11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가격이 18일(현지시간) 사상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도 돌파, 국제경제에 한층 짙은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WTI는 이날 정규거래 마감 후 전자거래에서 배럴당 90.02달러를 기록, 사상 처음으로 90달러를 넘어선 데 이어 19일 개장 전 전자거래에서 한때 사상 최고치인 배럴 당 90.07달러까지 상승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최근 유가 상승세를 달러 약세와 터키의 이라크 침공 결의, 공급 부족, 미국 정책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라며 시장 불확실성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어 유가 100달러 시대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전했다.

국제유가가 최근 10거래일 동안 13% 이상 오르는 등 올해 들어서만 40%가 폭등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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