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신흥시장 투자로 최소 4억5천만불 날려
국민연금 주먹구구식 투자로 '깡통연금' 급속 진행
국회 보건복지가족위 손숙미 한나라당 의원은 12일 "국민연금공단이 지난해 8월부터 신흥시장(이머징마켓)에 19억2천만달러를 투자한 결과, 23.4%의 손실률을 기록해 지난달 말 현재 4억5천만달러를 날렸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는 세계주가가 공황적으로 대폭락하면서 국민연금 손실액은 더욱 커졌을 게 확실, 국민연금이 깡통연금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더 커지고 있다.
손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흥시장 투자내역에 따르면 브릭스(BRICs) 국가 손실액은 1억9천3백만달러(손실률 25.8%)로 이들 나라에 대한 투자 손실액이 전체 신흥시장 손실액의 42.8%를 차지했다.
손 의원은 "공단은 신흥시장 지수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하향하고 있는데도 1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 손실을 키웠다"며 "연금 해외투자에는 손절매 규정이 없어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는데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주먹구구식 경기전망 및 투자로 연금 부실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위원회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의 중장기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엉터리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어 연금 운용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 6월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5.0%,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0%로 예측했으나 지난달 한국경제연구원의 경제성장률 예측은 3.8%,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에 그쳤고 국제통화기금(IMF)도 8일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해 국민연금연구원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도 퇴직연금이 주가 대폭락으로 이미 원금의 20%에 달하는 2조달러의 천문학적 피해를 입으면서 미국민들의 퇴직후 생활이 위기에 몰리는 등 연기금 주식투자에 의한 대규모 손실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손 의원이 국민연금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신흥시장 투자내역에 따르면 브릭스(BRICs) 국가 손실액은 1억9천3백만달러(손실률 25.8%)로 이들 나라에 대한 투자 손실액이 전체 신흥시장 손실액의 42.8%를 차지했다.
손 의원은 "공단은 신흥시장 지수가 지난해 10월31일 이후 하향하고 있는데도 15억달러를 추가로 투자, 손실을 키웠다"며 "연금 해외투자에는 손절매 규정이 없어 손실이 더욱 커질 수 있는데 금융위기에 발 빠르게 대처할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연금은 주먹구구식 경기전망 및 투자로 연금 부실화를 자초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같은 위원회 이애주 한나라당 의원도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국민연금의 중장기 기금운용 계획을 수립하는 국민연금연구원이 엉터리 경제전망을 내놓고 있어 연금 운용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민연금연구원은 지난 6월 내년도 국내 경제성장률을 5.0%, 소비자물가상승률을 3.0%로 예측했으나 지난달 한국경제연구원의 경제성장률 예측은 3.8%, 소비자물가상승률은 3.3%에 그쳤고 국제통화기금(IMF)도 8일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3.5%로 전망해 국민연금연구원과 차이를 보였다.
한편 미국의 경우도 퇴직연금이 주가 대폭락으로 이미 원금의 20%에 달하는 2조달러의 천문학적 피해를 입으면서 미국민들의 퇴직후 생활이 위기에 몰리는 등 연기금 주식투자에 의한 대규모 손실이 세계적으로 심각한 파문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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