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내년 투자 -6.8%, 성장잠재력 훼손"
대기업 -8%, 중소기업은 -31%
대불황에 위축된 기업들이 내년 설비투자를 6.8% 줄이겠다고 밝혀 성장잠재력이 크게 훼손될 것으로 우려된다.
산업은행은 10일 국내 3천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비투자액이 91조7천억원으로 올해 계획치인 98조3천억원에 비해 6.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은 조사에서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은 2002년(-4.5%) 이후 7년만의 일이다.
부문별로 제조업은 9.3%, 비제조업은 3.2%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제조업 내에서는 IT산업(-24.5%)의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기업은 설비투자가 8.0%에 줄어드는 데 그치겠지만, 중소기업은 31.1% 감소해 환란이 터졌던 1998년(-38.8%)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 반도체(-26.8%), 기계류(-23.3%)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고 석유화학(-7.7%), 조선업(-6.4%)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산업은행은 10일 국내 3천6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내년도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설비투자액이 91조7천억원으로 올해 계획치인 98조3천억원에 비해 6.8%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산은 조사에서 설비투자가 감소한 것은 2002년(-4.5%) 이후 7년만의 일이다.
부문별로 제조업은 9.3%, 비제조업은 3.2%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며 제조업 내에서는 IT산업(-24.5%)의 감소 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대기업은 설비투자가 8.0%에 줄어드는 데 그치겠지만, 중소기업은 31.1% 감소해 환란이 터졌던 1998년(-38.8%)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관측됐다.
업종별로 반도체(-26.8%), 기계류(-23.3%)에서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고 석유화학(-7.7%), 조선업(-6.4%)도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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