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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한나라, 혹세무민 말고 내부단속이나 잘해라"

금융지주회사법, 자중지란 일으킨 한나라 힐난

김영선 한나라당 재정위원장의 반발로 4월 국회 마지막날 은행법만 통과시키고 금융지주회사법을 처리하지 못해 금산분리 규제 완화가 사실상 무산된 데 대해 한나라당이 민주당 탓을 한 것과 관련, 민주당이 1일 "한나라당이 엉뚱하게 민주당을 비난하고 있다"며 맹반격을 가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한 뒤, "여야합의로 처리하기로 하고 이를 어겼다는 것이나 민주당은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찬성한 적이 없다. 민주당은 표결처리를 막지 않겠다는 것이었을 뿐"이라고 지적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원안이나 수정안을 제출한 것도 한나라당이고 원안과 수정안을 반대한 것도 한나라당"이라며 "더욱이 국회 과반이 넘는 거대의석의 한나라당이 야당이 도와주지 않아 처리하지 못했다는 것은 소가 웃을 일이다. 한나라당은 혹세무민하지 말고, 내부 단속이나 하기 바란다"고 비꼬았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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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4 6
    게라이

    맞군...그동안 한나라당은 혹세무민 했지.
    혹세무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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