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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MB, 이한구도 4대강 사업 비판하잖나?"

"4대강이 고용창출? 통계청도 아니라고 한다"

민주당은 11일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의 4대강 정비사업 비판을 인용하며, 이명박 대통령에게 사업 철회를 촉구했다.

노영민 민주당 대변인은 이 날 논평에서 이 의원의 4대강 정비 비판 내용을 거론한 뒤 "이처럼 한나라당 내부에서조차도 이견이 있고, 국민은 반대하고 있는 4대강 사업은 당장 취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대변인은 이어 "오늘 통계청에 따르면 5월 건설업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6%인 12만5천명이 감소한 176만8천명으로 나타나 MB정부가 추진해온 삽질 경제살리기의 효과가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특히 통계청 관계자는 '건물을 짓는데는 많은 인력이 필요하지만, 하천정비나 도로, 철도사업 등은 중장비로 주로 일하기 때문에 일자리를 거의 만들지 못한다'며 4대강 살리기 사업이 일자리 창출 효과가 거의 없다는 점을 간접적으로 인정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 대통령은 임시방편으로 4대강 사업을 통해 실업률이 낮춰지지 않을지 기대하는 모양인데 그것마저도 기대할 수 없다고 드러난 것"이라며 "4대강 사업, 처음에는 교통물류를 위해 필요하다고 했지만 물류에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관광을 위해 필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관광에도 효과가 없는 것으로 드러나자, 고용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제 고용효과마저도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정부의 잦은 말바꾸기를 꼬집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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