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자산거품 폭증에도 한은 또 '금리동결'

정부의 확장정책 노선에 한은 '선제조치' 행불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이 연일 폭등하고 시장 실질금리도 상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행이 11일 또다시 기준 금리를 동결했다.

한국은행은 이날 오전 정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2.00%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부터 6개월째 금리동결이다.

한은의 금리동결은 예상된 것이었다. 일각의 출구전략 주장에도 불구하고 기획재정부가 연말까지 확장정책을 계속 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밝혀왔기 때문이다.

한은도 부동산, 주식 등 자산가격 급등에는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상반기 경기부양을 주도해온 정부 경기부양자금이 소진되면서 하반기 경기가 불투명한만큼 금리 인상을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이같은 한은과 정부 입장을 볼 때 금리인상은 빨라야 오는 4분기에나 검토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앞으로도 상당기간 한은에게 '선제적 조치'를 기대하기란 힘들다는 의미다.
박태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4 개 있습니다.

  • 5 3
    아카폴코

    고민이 많은 한국은행....
    쉽게 금리를 올리지 못할거다....하지만, 미래는 모른다..
    어차피 부동산거품은 조금씩 붕괴되든 갑자기되든 꺼질것이다..한국 집값은
    이미 국제적인 도시를 넘어서고있다...국민들 소득은 중진국인데...미래가없다.

  • 6 3
    이만가자

    모든 거품붕괴의 시작은 금리인상이다. 지금 이순간 부동산.주식.채권.예금 모든것을 팔고 외국은행에 돈을 예치하자.
    임금삭감과 정리해고로 기존의 막대한 주택담보대출을 더 갚기 힘든 상황에 처해졌다.
    금리인상까지 더하면 가계는 주택담보대출을 디폴트할것이고. 그 디폴트한 부채는 모두 은행의 감각손실처리될것이다.
    그러면 은행은 예금의 안정성을 훼손하고. 파산할수도 있다.
    대한민국 정부는 금리인상보다는 주택세 인상과 주택부유세 도입과 종부세 부활이 필요하다.
    최저임금제와 사회보장제도를 도입해서 가계구성원들이 사회적임금의 도입으로 늘어난 돈으로 빚을 천천히 갚도록 해야한다.
    아니면 혁명이 필요하다. 혁명을 통해서 1가구 1주택을 도입해서 2주택부터는 정부가 강제매입을 해서 분배하는 정책을 써야한다.
    지금 이명박정권의 기조로 나간다면 우리나라는 부동산발 경제대공황으로 침몰할수 있다.

  • 11 3
    복덕방

    왜 동결했는지 알려줄까?
    강부자 다주택자들이 아파트 폭탄을 아직 다 돌리지 못했기 때문이쥐..고가의 아파트 처분이 그리 쉬운가? 가격이 오르든 말든 그냥 내버려 두면 버블은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터지게 되어있다.

  • 8 3
    블레이드가이

    이제 한국은행도 별 볼일 없구나.
    더큰 위기를 막아야 하는데... 정치권 눈치나 보면서 서민들의 경제적 고통을 외면하다니... 지금도 스테그인프레이션이 진행중인데.. 어쩔려고 그려슈??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