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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사행성 게임장, 적극 세무조사"

국정원은 "8조8천억 탈세 추정"

전국을 휩쓴 '바다이야기' 등 사행성 게임업체의 천문학적 탈세를 방치해왔다는 비난을 사온 국세청이 적극적 세무조사에 나서겠다고 나섰다. 국가정보원은 청와대 보고 자료에서 "사행성 게임업자들의 탈루 불로소득이 최소 8조8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한상률 국세청 차장은 7일 오전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이몽룡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행성게임업자들의 무더기 탈루와 관련, "사행성 게임장의 경우 고의적이고 지능적으로 탈세하고 있는데, 세금 탈루 부분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실시하는 등 세무당국으로서의 적극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사행성 게임장과 관련된 그런 업체들에 대해서는 작년부터 우리가 세무조사를 엄정하게 실시해서, 작년만 해도 48명을 검찰에 고발조치까지 한 사실이 있다"고 해명하며 "특히 사기 등 기타 부정한 방법으로 탈루한 경우에는 조세범 처벌법에 따라서 사직당국에 고발하는 적극적 조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사행성 게임업체가 대다수 음성적 불법 환전소 등을 통해 탈세를 했고, 단속후 이들이 지하로 잠적한 상태여서 과연 국세청이 얼마나 탈루세금을 환수할 수 있을지는 지켜볼 일이다.
김홍국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2 2
    임마

    버스떠났다
    어디서 처먹고 있다 이제야 나타나
    일하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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