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이슬람교에 대해 깊은 경의 갖고 있다"
"이슬람 비하 발언은 오해" 거듭 해명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이슬람 비하 발언에 대해 자신의 뜻이 잘못 이해된 것이라며 유감의 뜻을 다시 밝히고 이슬람에 대해 존경의 뜻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자신의 문제가된 발언에 대한 직접적인 사과나 철회의 뜻은 밝히지 않아 이슬람권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용한 말들이 불행히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주의 깊은 사람이라면 내 발언이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담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교와 폭력에 대해 설명하려던 것이 아니라 종교와 이성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던 것"이라고 재차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자신은 "이슬람에 대해 깊은 경의(deep respect)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12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드가 자신의 신념을 칼로써 전파하도록 했다며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것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이슬람권을 격노케 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교황의 거듭한 유감 표명에 이어 각국의 추기경들에게 이슬람 지도자를 만나 교황의 뜻과 연설 내용을 설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황의 거듭된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수니 이슬람 종파의 모하메드 세이드 탄타위 알 아즈하 사원 대주교는 "교황이 솔직한 사과를 해야 하며 발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 곳곳에서 교황의 발언을 비난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교황의 섣부른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20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며, 교황 베네딕토 16세는 이날 성 베드로 광장에서 행한 연설에서 "인용한 말들이 불행히도 오해를 불러일으켰다"며 "주의 깊은 사람이라면 내 발언이 이슬람교에 대한 부정적인 견해를 담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종교와 폭력에 대해 설명하려던 것이 아니라 종교와 이성은 함께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려던 것"이라고 재차 자신의 발언을 해명하며 자신은 "이슬람에 대해 깊은 경의(deep respect)를 갖고 있다"고 밝혔다.
교황은 지난 12일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슬람교 창시자인 마호메드가 자신의 신념을 칼로써 전파하도록 했다며 사악하고 비인간적인 것이라는 내용의 발언을 해 이슬람권을 격노케 했다.
바티칸 교황청은 교황의 거듭한 유감 표명에 이어 각국의 추기경들에게 이슬람 지도자를 만나 교황의 뜻과 연설 내용을 설명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교황의 거듭된 유감 표명에도 불구하고 수니 이슬람 종파의 모하메드 세이드 탄타위 알 아즈하 사원 대주교는 "교황이 솔직한 사과를 해야 하며 발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세계 곳곳에서 교황의 발언을 비난하는 집회가 연일 이어지고 있어 교황의 섣부른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가 쉽게 진정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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