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대법원에서도 반드시 승리하겠다"
"안희정-김두관과 10월에 러시아 방문"
이광재 지사는 이날 오후 업무 복귀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남은 대법원 판결에 대해서도 "분명한 것은 박진 의원 등이 무죄를 받은 것은 박연차 전 태광실업 회장의 진술을 믿을 수 없어서인만큼 이 불의에 대해 반드시 승리해 내겠다"라며 무죄판결을 확신했다.
이 지사는 향후 행보와 관련, "안희정 충남지사, 김두관 경남지사와 함께 오는 10월 러시아 연해주를 방문, 조(粗)사료 수입 방안을 찾아 조사료 폭등에 따른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줄이겠다"라고 밝혀, 친노 지자체장들의 연대 공조를 강화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면서도 "소극적인 강원도의 시대를 끝내고 도의 비전과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일하겠다"며 "서울사무소를 대폭 개편해 18개 시.군의 모든 공직자를 파견하고 중앙부처와의 유대관계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강원도를 대륙전진기지로 만들기 위해 부산~속초~블라디보스토크~베를린~암스테르담을 연결하는 '희망 레일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라며 "다른 시.도지사와 연대해 희망 레일 프로젝트를 추진할 계획이며 중국을 방문해 미래 청년지도자들과 만나 동북아 어젠다를 만들고, 강원도는 대륙국가로 가는 길목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동계올림픽 유치와 관련해선 "다음 주 중 행정안전부와 기획재정부 등 중앙부처 장관을 만나 예산과 철도 문제 등을 마무리하고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한 활동에 나서 도민들이 환희의 눈물을 흘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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