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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엄기영, 삼척 원전 건설하자니 철없어”

“삼척은 핵 유치문제로 갈등 빚은 지역”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18일 엄기영 한나라당 강원지사 예비후보가 삼척 원전 건설 찬성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생뚱맞은 철없는 행위"라고 비난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강원도 원주 정당사무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물론 안전성을 확보하겠다는 단서를 달았지만 참으로 무책임하고 무감각한 발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국민들 스스로도 겉으로는 평정하지만 속으로는 걱정과 우려가 커진 상황”이라며 “아무리 표가 좋아도 그렇지 이런 발언은 위험하기 짝이 없다. 국민의 안전과 생명이 걸린 문제는 그 무엇보다 우선인 정치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삼척은 핵관련 유치문제로 반대운동이 벌어진 적이 있는, 갈등을 빚은 지역이다. 1998년에는 원전 그 자체로 2005년에는 방사능 물질 처리문제로 지역전체가 홍역을 빚었다”며 “낙후된 지역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매표행위에 다름없다”고 거듭 엄 예비후보를 비난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엄 예비후보가 MBC <PD수첩>을 "흠결이 많은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그가 MBC에 배신의 칼을 꽂았다. 한나라당에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조강지처를 버리고 뺨을 때리는 정말 파렴치한 일"이라고 비난한 뒤, "이광재 지사를 지켜달라는 강원도민의 민심도 배신했다. 줏대 없는 배신자, 강원도의 수치, 백두대간 줄기 따라 곧게 자란 금강송이가 부끄럽지도 않나"라고 엄 예비후보의 원전 찬성 입장을 비난했다.

조배숙 최고위원도 "과거 MBC 사장을 한 분이 맞는 가 믿기지 않을 만큼 언론의 자유.수호를 위한 후배들의 등에 칼을 꽂는 행위"라며 강원도민의 심판을 호소했다.
김유진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5 0
    원전

    참 웃기는 놈이네.
    이판국에 원전 건설하자고?
    스스로 무덤을 파는구나.
    하는 꼬락서니 보니까 최문순이 무조건 이겼네.

  • 6 0
    군면제차떼기당

    간신의 아이콘 엄기영 완전히 맛이간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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