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남해안, 동북아 라스베가스로 만들자"
"외국에 나가 골프치고 카지노로 외화 소비. 카지노 검토해봐야"
부산이 지역구인 정 위원장은 이날 오전 비대위회의에서 "평소 제가 남해안에 우리나라의 미래가 있다는 소신으로 여수 엑스포를 계기로 해서 순천, 광양, 여수, 남해, 하동을 같이 섬진강시로 통합해서 남해안의 거점도시로 만들자고 주장한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두에 "어제 정병국 문화부장관께서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 대한 내국인 출입에 대한 얘기가 있었는데 저는 그것은 안 될 말이라고 생각을 한다"면서도, 곧이어 "현재 미국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도시가 라스베이거스이고, 또 그곳이 도박도시에서 이제는 세계적인 컨벤션 도시, 또 가족종합레저도시로 탈바꿈한 것을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며 사실상 정 장관 발언에 공감을 나타냈다.
그는 "카지노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는 마카오의 대변신도 강 넘어 불구경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을 한다. 외국에 나가서 골프치고, 불법적이지만 카지노에서 버리는 외화도 엄청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 같은 관광역조를 시정하려는 차원에서도 현 정책을 검토할 이유는 충분하다고 본다"며 거듭 카지노 활성화를 주장했다.
그는 "정병국 문화관광부 장관이 국내 카지노에 대해 내국인 출입허용 검토를 시사한 발언을 계기로 해서 저는 그 자체는 반대이지만, 그간의 관광레저산업 전략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재검토는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한다"며 거듭 카지노 활성화 쪽에 무게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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