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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대로, 유조차 전복돼 대혼란

싣고 있던 폐유 쏟아지면서 2시간반동안 마비

30일 오후 4시께 서울 올림픽대로 암사나들목 인근에서 하남 방면으로 달리던 이모(67)씨의 2.5t 유조 차량이 전복되면서 싣고 있던 기름이 쏟아져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폐유 수거용 탱크 안에 있던 기름 약 600ℓ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혼란이 초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일부 차로와 갓길을 막고 흡착포로 폐유 제거 작업을 벌였고, 이로 인해 2시간30분 동안 올림픽대로 일대가 거의 마비되는 등 대혼란을 겪어야 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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