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석기 체포동의안 표결 앞두고 철통 경비
통합진보당, 대규모 규탄기자회견 준비
국회는 이날 오전부터 국회로 통하는 외곽 출입문은 물론 경내 경비도 강화했다.
외곽으로 통하는 10여 곳에 달하는 국회 출입문에는 경찰과 국회 경비대 직원들이 철통 경호를 서며 출입 차량을 철저히 통제하고 있다. 국회를 출입하려는 모든 차량은 출입 등록 여부와 상관없이 트렁크 문까지 열어 차량을 일일히 검문하고 있으며, 정문에서는 택시 등 일반 방문차량의 통행을 아예 금지한 상태다.
국회 외벽은 경찰 차량으로 차벽이 설치된 상태이며, 국회 본청으로 통하는 4개의 현관에도 각 출입문마다 경찰 수십명과 국회 경비대가 서서 출입 인사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하며 외부인의 진입을 철저히 막아서고 있다.
이는 이날 오전 국회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을 열 예정인 통합진보당의 당원들이 대거 국회로 진입할 수도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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