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 강남구청역에서 '폭발물' 의심물체 발견
분당선 전면 운행중단. 노인이 놓고 가
경찰과 코레일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분께 분당선 강남구청역 승강장에 폭발물로 의심되는 여행용 가방이 발견돼, 분당선 양방향 및 이곳을 지나는 7호선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코레일측은 즉각 경찰 특공대에 폭발물 관련 의심 신고를 했고 경찰특공대가 긴급 투입됐다. 특공대는 폭발물 제거 로봇 탐사기를 동원해 가방 내부를 탐지한 뒤 이날 오후 4시 30분께 폭발물로 잠정 결론내렸다. 경찰은 폭발물을 수거한 뒤 해당 내용물을 정밀 감식중이다.
강남구청역 CCTV 화면 조회 결과, 60~70대 노인으로 보이는 한 남성이 검정색 여행가방을 승강장에 놓고 내리는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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