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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잠수사, 세월호 수색중 사망

언딘 "책임질 일 있으면 책임질 것"

민간업체 언딘의 민간 잠수사 이모씨(53)가 6일 실종자 수색 도중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께 투입된 언딘 소속 민간 잠수사 이모씨는 잠수 5분만에 통신이 두절됐다.

이상을 감지한 이씨의 동료들과 해군 잠수요원들이 의식을 잃은 이씨를 바지선 위로 끌어올려 응급조치를 취하고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에 이송했으나 이씨는 7시 36분께 숨졌다.

이씨는 수심 25m 지점에서 통신하는 과정에서 호흡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며 연락이 두절되었고, 허리에 찬 납 벨트를 풀고 급상승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잠수 도중 스스로 몸이나 장비 이상을 스스로 인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병원측은 "뇌 속에 공기가 차 있는 기뇌증으로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기뇌증은 외상에 의해 발생하기도 하고 압력 차이가 발생하는 다이빙과도 관련이 있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경력 30년의 베테랑으로 알려진 이씨는 민간 구난업체 언딘측과 계약을 맺고 전날 팽목항에 도착해 첫 수색 임무에 투입됐다가 변을 당했다.

일각에서는 낯선 환경에서 잠수 연습과 적응기간도 없이 무리하게 잠수에 투입된 것 아니냐는 지적이 일고 있다.

언딘측은 "이씨는 민간잠수사 동원령에 따라 어제 팽목항에 왔고, 저희 쪽에 배속을 받아 함께 잠수 작업을 했다. 언딘 소속 잠수사 여부를 떠나 일단 언딘에 배속된 것은 맞다"며 "언딘 소속 여부를 떠나 저희가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말했다.
심언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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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1 개 있습니다.

  • 1 0
    breadegg

    언딘의 행태..
    믿음이 가지 않기는, 그네님과
    같은 정도..
    .
    작업은 철저하게 하되
    무리하지 않고 신중하게
    해야...
    .
    경험많고, 노련한 ‘이종인’씨 같은
    이를 현장 책임자로 해라.
    이건, 좌우도 아니고ㅡ,
    밥그릇 싸움할 일도 아니질 않냐?
    에혀~, 돌대가리들...

  • 4 0
    신바람

    정부에서는 의료진도 대기 안시키고 물속에 들어가게 했다는 거냐?
    대한민국은 완전 개판 공화국이다

  • 3 0
    이건뭥미?

    책임질것 없다 걍 살려내라 그게 책임지는거다

  • 0 0
    어이할꼬

    하늘이 노함 그 끝은 어딜까 안됄년이 억지로 돼더니 집구석이 미모양 이꼬라지구나

  • 3 0
    빨갱이보다 무서운것

    민간 잠수사, 세월호 수색중 사망을 보면서
    찹찹한 심정이다.
    빨갱이 보다 무서운 맹박 근혜 정부에 의해
    언제 어디에서든지
    이보다 더 끔찍한 대형 참사가 발생할 수도 있게고
    또한 인명 구조는 뒤전이 되어
    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될 수도 있겠다는
    현실에 참담하고 무서울 뿐이다.
    근혜씨는
    내가 하야 해야만
    민이 살 수 있겠다는 것을 자각시하고
    하야하시게

  • 1 5
    케인즈

    빨랑 인양하고 끝내라. 소비 위축된다

  • 3 0
    사망하신

    민간잠수사는..그분야 베테랑이었다..그런데..5분여만에 납벨트가
    풀어지고..잠수마스크를 벗은채로 의식을잃고..표류했다..잠수병
    을 감소시키려고..헬륨을 넣기도하고..산소압력을 높이기도한다..
    만일 질소와 산소가 4대1정도인 정상공기보다..질소 분압이 높다면
    질식하고..질소가 더많이 혈액에용해되어..뇌에기포가 빨리 생길것이다..

  • 5 0
    벨 좀 써!

    벨 빌려 준다잖아!
    사람 그만 죽이고 그만 써라! 써!
    왜? 능률 오르면 딱 걸리니까?
    이제 누가 물 속에 들어가려 하겠냐?
    혹시 이 사건을 계기로 인양 밀어부치려고?
    니 놈들이 인간 맞냐?

  • 6 0
    언딘 수사

    "언딘 소속 잠수사 여부를 떠나 일단 언딘에 배속된 것은 맞다"
    뭔 소리냐?

  • 4 0
    다이빙벨이

    마치..자동차 스페어 타이어처럼..보조장비라고 말하는 언딘측의
    말을 보면..그들이 잠수사의 안전은 생각하지않는다는 것을 알수
    있다..다이빙벨속에서 수심에따라 내부의 압력이 점차낮아지면서
    수면으로 상승하면..인명피해를 막을수도 있다고본다..어용언론과
    돈만생각하는 언딘같은 기업이 잠수부를 사망에 이르게했다..

  • 14 0
    다이빙벨은

    언딘보다 2배의시간(110분)동안작업후 수압을이용하여..잠수병을예방
    하면서 상승할때 해경선이 거칠게 운전해서..알파기를 달고있는 바지선
    에서 지휘중인 이종인대표 쪽으로로 배를 부딛히는걸보니..팩트TV에서
    라이브로 촬영 안했다면..잠수부들의 생명이 위험할뻔했다.살해위협 같다.
    도데체..누구를위한 해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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