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노회찬 “盧, '외유성 남미출장' 직접 사과하라”

“공기업 감사 정치인 참여제한 입법 추진”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은 16일 공기업 감사 21명의 남미 출장 파문과 관련, 인사권자인 노무현 대통령의 직접 해명과 사과를 촉구했다.

노 의원은 “인수위 시절 노무현 당선자가 공기업 및 산하단체의 인사기준으로 효율성,공익성,개혁성 등 3대 원칙을 제시했다”며 “그러나 노무현 정부는 집권 5년 동안 인수위 시절의 초심과 달리 공기업 인사를 논공행상의 수단으로 활용했고 이번 공기업 등 감사의 공금외유도 그 연장선상에서 생겨난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은 이어 “노무현 대통령이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사건에 대해 직접 해명하고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의원은 또 “공기업의 경영활동은 국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익활동인 만큼 공기업 감사는 정권의 측근이 아니라 해당분야 전문성을 갖춘 감사가 선임되도록 해야 한다”며 “공기업 감사 정치인 참여제한을 위한 입법발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