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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盧-이병완-안희정' 선관위 고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선관위에 대한 압박공세

한나라당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평가포럼 발언을 선거법 위반으로 규정하고,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하기로 했다.

나경원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현안관련 브리핑에서 "오늘 11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고발장을 접수할 것"이라며 "고발장은 두 장인데 고발인은 한나라당이고, 피고발인은 한 건은 노무현 대통령이고, 다른 한 건은 이병완, 안희정 씨"라고 밝혔다.

나 대변인은 "노무현 대통령을 고발하는 것은 선거중립 의무를 위반하고, 선거운동 금지를 위반한 것에 대한 고발이고, 이병완-안희정 씨를 고발하는 것은 참평포럼이 선거 사조직 금지규정을 위반했다는 점"이라며 "죄명은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 설명했다.

한나라당은 당 법률지원단 부단장인 김용원 변호사를 통해 선관위에 고발장을 접수할 예정이다.

한나라당의 고발은 중앙 선관위가 7일 전체회의를 열어 노대통령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판결키로 한 데 따른 선관위 압박공세의 성격이 짙어, 선관위의 결정이 주목된다.
이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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