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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틀러 21일 방한, 靑 "美 설명 들어보고..."

"본협저에 서명한다는 기본입장에 변화 없어"

웬디 커틀러 한미FTA 미 수석대료가 한미FTA 재협상을 위해 오는 21일 방한하는 것과 관련, 청와대가 18일 " 방한하는 웬디 커틀러 미 수석대표 설명을 들어 본 뒤 구체적인 구체적 대응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을 통해 "현재 관계 부처에서 미국 측의 추가 협상을 분석중"이라며 "미 측의 말대로 국내 법상 문제가 없는지를 검토한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는 6월 30일로 예정된 본 협정문 조인식과 관련해선 "시한을 맞추느라 서둘러 부실 협의되면 안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도 "협의가 길어지면 (추가 협상과는 별개로) 본협정에 서명한다는 기본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해, 오는 30일 예정대로 조인식을 가질 것임을 재차 분명히 했다.

미측이 제안한 추가 협상분야는 노동과 환경분야를 비롯, 의약품·정부조달·항만안전·투자·근로자훈련지원 등 7개 분야로, 재협상 과정에 적잖은 진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정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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