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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김경준 의혹, 뭔가 큰 도박 벌어지고 있는 듯"

"김경준-이명박 중 한사람 거짓말 하고 있어"

김경준씨가 <한겨레 21>과 인터뷰에서 BBK 투자자금을 모두 이명박 후보가 모아왔다고 주장한 데 대해 민주노동당이 13일 "뭔가 큰 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게 분명하다"며 사태 추이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김형탁 민노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LKe 뱅크 김경준 전 대표가 인터뷰에서 BBK는 LKe뱅크의 자회사로 BBK에 투자유치를 한 사람이 이명박 전 시장이라고 밝혔다"이라며 "분명 누가 한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는 셈"이라며 이를 진실게임으로 규정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김경준씨가 9월에 한국에 올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하니, 진실 게임은 곧 결말이 있을 것"이라며 "같은 당의 박근혜 후보도 불안한 후보를 내면 천추의 한이고, 역사에 죄를 짓는 것이라 표현하였는데, 한나라당의 실패가 역사에 죄를 지을 일이라고 표현하는데 전혀 동의하지 않지만 뭔가 큰 도박이 벌어지고 있는 것만큼은 분명하다"고 배경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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