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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측 자체 판세] "박근혜 52.3% vs 이명박 46.0%"

이명박측 "투표율 예상보다 10% 높아 이명박 승리 확실"

박근혜 후보측은 19일 투표 전 날까지의 자체 판세 분석과 투표장 현장 조사를 토대로 박근혜 후보가 52.3%(8만3천4백91표)의 득표율로 이명박 후보(46.0%, 7만3천3백58표)를 6.3% 포인트 차이로 이긴다고 주장했다.

이성헌 박근혜 선대위 조직총괄단장은 이 날 오후 여의도 캠프에서 '자체 판세분석' 기자회견을 갖고 투표율을 70% 안팎으로 잡았을 때 이같은 결과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이 단장은 구체적으로 ▲당연직 선거인단 : 박근혜(43.9%), 이명박(55.3%) ▲당협추천 선거인단 : 박근혜(50.4%), 이명박(48.1%) ▲당원선거인단 : 박근혜(54.4%), 이명박(43.2%) ▲국민선거인단 : 박근혜(57.9%), 이명박(40.2%) ▲일반여론조사 : 박근혜(44.9%), 이명박(54.2%) 등 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또 "서울지역도 투표 한 사람들을 중심으로 현장 조사를 해 보니 저희쪽 지지자들은 대부분 투표장에 가서 투표를 이미 한 것으로 분석된다"며 "항상 서울지역에서 우리가 10%이상 두자릿수로 밀려왔으나 최종적으로는 50대 48정도로 오히려 앞서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밖에도 대구-부산-광주 등 거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이기고 있다"고 주장했으나, "구체적인 지역별 득표 예상 현황은 아직 투표가 끝나지 않아 발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명박 선대위측은 이번 투표율이 당초 예상을 넘는 80%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며, "예상보다 높은 투표율은 우리 측이 많이 앞서는 대의원들의 투표 참여가 매우 활발했다는 것으로 볼 수 있고, 특히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서울이 예상 외로 전체 평균 투표율에 근접했다는 점에서 상당히 긍정적인 상황"이라며 박근혜측 분석을 일축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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