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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언론 반응] 이명박 후보 대북정책에 비상한 관심

"대북정책 수정 예상되나 급격한 전환은 어려울 것"

일본 언론들은 20일 이명박 후보의 한나라당 대선후보 선출을 속보로 전하며 특히 이후보의 대북정책 및 대일정책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일본의 <지지통신>은 이 후보 당선을 전하며 "이 후보는 노무현 정권이 진행해온 대북정책을 '국가를 위기에 빠뜨리면서 일방적 융화책을 계속해왔다'고 비판해와 정권을 잡으면 일정한 수정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그러나 남북교류가 심화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할 때 급격한 정책전환은 곤란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대북 정책이외에는 노무현 정권이 약화시킨 한미동맹 강화를 목표로 삼고 있다"며 "또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의 지역 주요국가들과의 외교를 중시하는 동시에 산유국과의 관계 확대도 도모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밖에 <요미우리><마이니치><교도통신> 등도 이 후보 당선 소식을 속보로 전하면서 같은 날 단행된 대통합민주신당과 열린우리당 합당에서 출현할 범여권 대선후보와의 경합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로이터 통신> 등 서방언론들도 이 후보가 1%포인트 표차로 한나라당 대선후보가 됐다는 사실을 속보로 타전했다.

외신들은 한나라당 경선 전부터도 사실상 연말대선에 버금가는 중요한 선거라며 한나라당 경선에 비상한 관심을 보여왔다.
임지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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