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장인 김성원 국민의힘 의원은 8일 김남국 의원이 자신과 장예찬 최고위원을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것과 관련, "김남국 의원이 거래 내역을 깨끗하게 공개한다면 모든 의혹들이 정리될 것"이라며 거래 내역 공개를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코인 전문가들과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제 5차 회의후 기자들과 만나 "김남국 의원은 모든 거래 내역을 상세하게 공개하길 바라고, 검찰은 국민적 의혹에 대해 신속한 수사를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문가들은) 김남국 의원의 거래는 단기간에 100억원대의 거래가 이렇게 유추되는 것을 보았을 때 일종의 정보 상납 형태에 정보 매매 의혹이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말들을 했다"며 "'클레이 K 수입을 자동 세탁으로 가정할 수는 없다', '분할 매수가 아닌 쌍끌이 매수의 대량 거래 형태는 이런 것을 본 적도 없고 납득도 되지 않는다는 의견들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분들이 공통적으로 말한 모든 의혹들은 김 의원이 모든 거래 내역을 상세하게 또 소상히 제출하면 다 해소될 것이라고 보기 때문에 이러한 의혹들이 빨리 하루라도 해결 되기를 바란다"며 거듭 거래 내역 공개를 압박했다.

이날 회의에는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 등이 함께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