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이런 차관인사 건국이래 처음" vs 홍준표 "또 설쳐"
홍준표 "건국이래 경제수석이 뇌물 받고 구속된 적 있었나"
김종인 전 위원장은 4일 밤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에 출연해 대통령실 비서관 5명을 차관에 임명한 것과 관련, “이번 차관들 임명 과정을 보면 이런 식의 인사를 해도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용될 것인가 하는 것에 대해 상당히 회의를 갖고 있다”며 "내가 보기에는 이런 국정 운영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처음 있는 일 같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직격했다.
그러자 홍준표 시장은 5일 페이스북을 통해 "건국 이래 이런 차관급 인사가 있었나?"라고 반문한 뒤, "그러면 건국 이래 청와대 경제수석이 뇌물로 구속된 적이 있었나?"라며, 검사시절 자신이 구속한 김 전 위원장의 과거 전력을 끄집어내 맞받았다.
이어 "또 별을 보고 점을 치는 페르샤 왕자가 설치네요"라고 비꼰 뒤, "아직도 제정러시아 시대 점성술사 라스푸틴 같은 사람이 설치는 세상이 계속 되는 거 보니 나라가 어지럽게 돌아가는가 보네요"라고 원색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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