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민주당의 IAEA 보고서 부정, 尹정권 타도가 목표"
윤재옥 "수산업 종사자들 피해 당연히 지원"
성의종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쿄전력이 제출한 자료를 가지고 11개 국가 과학자들이 현장에서 점검한 것을 최종 보고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IAEA가 다핵종(多核種)제거설비(ALPS) 설비 점검을 하지 않았다고 했는데, 1∼6차 점검 과정에서 점검했고 이번 보고서는 6차까지의 내용을 묶어서 발표한 것"이라며 "이 대표가 말꼬리를 잡고 있는데 공당 대표가 이러면 안 된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대선 불복'과 '윤석열 타도'가 목표"라며 "이것은 역사에 죄 짓는 일이고, 과학을 부정하는 정당이 대한민국에 있어서 되겠는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재옥 원내대표는 의총후 기자들과 만나 오염수 방류 불안에 수산업자들의 피해를 보고 있는 것과 관련, "어민이나 수산업 종사자들이 피해를 본 일이 있다면 당연히 지원해야 하고, 현재 수산물 소비 위축으로 인한 경기 침체와 관련해서도 어떻게 경기를 진작시킬 것인가를 포함한 종합적인 수산업계 지원대책을 정부 차원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의 추경 편성을 통한 수산업계 지원 주장에 대해선 "민주당이 추경을 통해 수산업계를 지원하겠다는 것은, 수산업계 지원이 아니라 추경에 관심이 있어서인 듯하다인듯 하다"며 "우리는 쓸 수 있는 예산이 있을 거다. 정부 예비비도 있고, 굳이 추경을 하지 않더라도 필요한 자금을 지원할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에 대해선 "10년, 30년, 100년 기간이 문제가 아니라 우리 국민들이 안심할 때까지 후쿠시마산 수산물 수입을 하지 않겠다는 게 당과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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