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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내가 계엄해제 의결 방해? 새빨간 거짓말"

"민주당, 특검에 억지 꿰맞추기 수사 주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4일 계엄을 사전에 인지해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다는 의혹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의 새빨간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추 의원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비상계엄 당일 원내 대응 상황 사실관계' 자료를 배포하고 "민주당이 표결 방해라는 날조된 프레임을 짜고 특검에 억지로 꿰맞추기 수사를 주문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내란특검의 의혹 제기에 대해 거듭 조목조목 반박했다.

우선 원내대표가 됐을 때부터 계엄 움직임을 감지했을 것이라는 의혹에 대해선 "국민의힘은 (계엄 전날인) 12월 2일 의원총회를 열어 전국 당원 수천명이 참석하는 민주당 규탄대회를 4일 국회 본청 앞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며 "대규모 규탄대회 추진 자체가 국민의힘 구성원 누구도 3일 계엄을 알지 못했다는 방증"이라고 주장했다.

계엄 당일 홍철호 당싱 정무수석, 한덕수 국무총리와 연쇄 통화한 데 대해선 "집에서 국회로 이동 중 홍 전 수석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을 파악하고 향후 정국 우려 등에 대한 대화를 나눴다"며 "약 10분 후 한 전 총리에게도 상황 파악을 위해 전화를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평시에도 총리는 원내대표에게 정무적 사안에 대해 개별적으로 지시 또는 요청한 바가 없다"며 "계엄 당일에도 표결 관련 대화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통화는 (계엄 선포) 담화 내용을 설명하고 여당 원내대표에게 (미리) 말하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취지의 얘기였다"며 종전 주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계엄 당일 의원총회 장소를 변경해 계엄 해제 의결을 막았다는 의혹에 대해선 "국회 출입이 가능했을 때 의총 장소는 항상 국회였고, 국회 출입이 통제됐을 때 당사로 변경된 것"이라며 "의총 장소가 국회에서 당사로 바뀐 것은 당시 당 대표가 최고위원회의 장소를 당사로 변경한 데 따른 불가피한 후속 조치였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4일 오전 2시 58분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국회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정부에 도착했음을 확인하고 정부의 신속한 계엄 해제 조치를 촉구했다"며 "계엄 해제를 막으려는 의도가 없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명백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조만간 특검 조사 요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당당하게 수사에 임해 그날의 사실관계에 대해 소상하게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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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5 개 있습니다.

  •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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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 0
    내란반란당 동조자들에게~

    철퇴를 가해야한다!
    옛날같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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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 0
    전관변호사

    윤통 전화받고 당사에서 국회로 장소 옮긴 것이 팩트고 윤통과 한덕수 전화 내용 증명할 것도 아무 것도 없음 더욱이 국민의힘 의원들도 참고인이라 출석 거부하면 특검이 추경호 잡을 증거가 아무 것도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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