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국 실형 확정된 날 성추행이라니, 충격 그 자체"
"최강욱, 교육연수원장 임명은 민주당 집단적 도덕불감증"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동지라 믿었던 이들에게 성희롱과 성추행, 괴롭힘을 당했다'는 강 대변인의 절규는 충격 그 자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건이 접수된 지 5개월이 지났지만, 피해자 보호 대책은 전혀 없었고 외부 조사 기구 설치 요구조차 묵살됐다고 한다"며 "심지어 피해자를 돕던 조력자에게까지 징계를 내리는 등, 조국혁신당의 대응은 피해자 보호와는 거리가 멀었다"며 혁신당을 맹공했다.
그는 화살을 더불어민주당으로 돌려 "여기에 더해 조국 사태의 공범, 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는 그야말로 가관"이라며 "온갖 막말로 피해자의 상처를 후벼파고 있지만, 누가 진짜 개돼지인지는 국민 모두가 이미 똑똑히 보고 있다"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과거 성희롱성 발언으로 당원 자격정지 6개월 징계를 받은 전력이 있는 최강욱을 ‘교육연수원장’에 임명한 그 자체가 민주당의 '집단적 도덕 불감증'의 대표적 사례"라며 "국민들은 이미 안희정·박원순·오거돈 사건에서 충분히 상처받고 충격을 받았다. 그럼에도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은 채, 성 비위 은폐와 무책임한 대응, 2차 가해를 지속적으로 반복하고 있다"며 민주당과 혁신당을 싸잡아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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