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국힘, 미국의 한국인 체포까지 정쟁화하다니"
"뒤통수 운운하며 한미동맹 훼손 발언까지 서슴지 않아"
백승아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정부와 외교부는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히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 역시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함께 대책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며 "그런데 국민의힘은 한미정상회담까지 연계하여 정쟁의 도구로 삼고 있다. 심지어 뒤통수 운운하며 한미동맹을 훼손하는 무책임한 발언까지 서슴지 않고 있다"며 국민의힘을 비난했다.
그는 "외교·안보와 국민의 안전은 초당적으로 지켜야 할 영역이다. 그것이 바로 책임 있는 보수의 품격 아니냐"고 반문한 뒤,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국민의힘 역시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억지 주장을 당장 중단하고, 국민을 위한 초당적 협력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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