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조희대 "정치권 의혹 제기에 오후 6시 입장 밝히겠다"
민주당의 '조희대-한덕수 회동' 의혹에 반격 나서나
법원행정처는 이날 오후 기자단에 “최근 정치권 등의 의혹 제기에 대해 대법원장이 오후 6시 퇴근길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한다”고 공지했다.
조 대법원장이 민주당 등 여권의 사퇴 압박이 이어지지만 본인의 입장을 낸 적이 없다. 하지만 부승찬 민주당 의원이 전날 대정부질의때 의혹을 제기하고, 정청래 민주당 대표가 내란특검에 수사를 촉구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자 직접 해명에 나서기로 한 모양새다.
부승찬 의원은 전날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헌재에서 대통령 파면 결정이 이루어지고 3일 후인 4월 7일경에 한덕수, 정상명(전 검찰총장), 김충식(김건희 여사 모친 측근),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 대법원장이 “이재명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이 대법원에 올라오면 대법원에서 알아서 처리한다”라고 말했다는 제보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한덕수 전 총리, 정상명 전 검찰총장은 이날 언론에 회동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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