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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측 "'정동영 뒷조사' 결과, 너무 치졸한 수준"

"스키야마 개명 성장한 이명박이야말로 '황국신민' 자격부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후보 대변인인 김현미 의원은 18일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행자위 국감에서 정 후보 부친의 친일 의혹을 제기한데 대해 "정동영 팀을 만들며 뒷조사한 결과 치고는 너무 치졸하다"고 반박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논평을 통해 "정동영 후보 부친이 일제시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현재의 농협과 유사한 당시 금융조합에서 말단 서기로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국가기관도 아닌 금융조합에서 일했다는 이유만으로 친일파라면 일본 공출미를 조달한 농부나 엘리트가 되기 위해 공부한 대학생들도 모두 친일 인사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의 부친은 1935년 일본으로 건너가 '스키야마(月山)'로 성씨를 개명했으며, 이 후보도 어릴 적 '스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라는 이름으로 일본에서 5살 때까지 자랐으니 이 후보야말로 틀림없는 '황국신민'"이라고 주장했다.

김현미 대변인은 "'티끌' 같은 의혹이건 '바다' 같은 의혹이건 국민 앞에 서서 당당하게 가려 보자"며 "국회에 나오지도 못하고 국회의원들 뒤에 숨어서 핵심증인들의 출석이나 가로막고 있는 이명박 후보야말로 자격 부실 후보"라고 맹비난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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