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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안상수 "이명박, 외교-정치 훈련 받아야"

"이명박 실패하면 박근혜도 꿈 못이뤄, 협조해야"

안상수 한나라당 의원이 16일 이명박 대통령에게 외교-정치 감각이 결여돼 있다며 훈련을 받아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분초마다 중대 결정을 내려야 하는 대통령이 외교-정치 훈련을 받아야 한다는 얘기까지 공개리에 나올 정도로, 이 대통령에 대한 한나라당내 불신도 위험수위에 도달한 상황이다.

안상수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이명박 외교의 총체적 실패와 관련, "외교적으로 여러 가지 고통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거기엔 문제점도 있다고 본다"며 "내가 볼 때 이명박 정부 출범이 얼마되지 않았고 또 이 대통령 자신이 외교적이나 정치적 감각이 아직 정착되지 않았다고 본다"고 쓴소리를 했다.

안 의원은 이어 "말하자면 그동안 기업경영을 주로 해 와, 외교나 국방, 안보 이런 부분에 대해 철저하게 훈련받을 기회가 없었다"며 "이런 부분에 대해 시스템 정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서...사실 대통령이 되고 나서 대통령의 능력 이런 것에 대해 상당시간 훈련이 필요하다. 지금은 아직 초기 단계의, 시스템이 정비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이렇게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는 이 대통령과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박근혜 전대표에 대해서도 "정권 재창출을 위해선 이명박 정권이 성공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박 전 대표도 자기가 꿈을 이룰 수 없다"며 "어차피 힘을 합칠 수 밖에 없다고 보고 서로간에 공통이해관계가 있다고 본다"며 이 대통령과의 협조를 주문했다.

그는 또 "아르헨티나가 페론이란 포퓰리스트가 집권했다가 인기정책으로 돈 엉망으로 쓰고 재정을 엉망으로 만들어 놨다가 쫓겨났다. 그런데 얼마후 다시 복귀했다. 그렇게 해서 아르헨티나가 완전히 추락하고 말았다"며 "우리도 지난 10 년동안에 포퓰리즘 정책을 많이 써서 지금 재정상태가 말이 아니다. 경제도 많이 나빠졌고 그런데 이것을 대신해서 우파인 이명박 정부가 들어섰는데 그런데 지금 국민에게 실망을 많이 주고 있다. 그래서 저희들은 걱정이 또 이명박 정부가 만일 실패했을 때는 우리나라가 또 다시 진보좌파세력에 정권내주는 사태가 생기고 이렇게 되면 아르헨티나와 똑같은 전철을 밟게 된다, 그것은 막아야 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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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16 18
    덥다

    안상수, 더위먹었나?
    "좌파정권 10년만에 재정이 나빠졌다"?- 그럼 놈현정부가 넘치게 세금 걷어서 남은돈을 너희넘들이 아무렇게나 쓰려다 제동이 걸렸다가 지난번 화물대란때 너희넘들이 결국 추경예산 편성 했잖아?
    재정이 니쁜 상태로 정권을 넘겨줬다면 그 돈이 있을까? 그래도 재정이 나빠져?
    또 "10년동안에 경제가 나빠져"?- 너희넘들이 집권했던 10년전에 우리경제 상황이 어땠지?
    안상수는 IMF체제란게 뭔줄 모르냐?
    10년전에 국가가 부도났었는 사실을 까먹었냐?
    그렇게 기억력이 없는거야? 혹시 치매?
    '10년동안에 경제가 좋아졌다'고 말해야 맞지. 빙신아.
    일인당 국민소득 7800달러에서 정권넘겨받은 걸 잘 키워서 2만400백 달러로 올려가지고 정권 넘겨줬으니까, 자슥아.
    어째,내말이 틀려?
    입은 비뚤어 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지. 너까지 거짓 말 하면 어떡하냐?

  • 19 18
    허이참

    뭔가 잘못알고 있는듯...
    아르헨티나 전처를 밟는건 IMF로 나라 말아먹고도 재집권해서 또 말아드시고 있는 당신들 한나라당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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