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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北미사일 재발사 임박 증거 없다"

관방부장관과 방위청 차관 “들은 바 없다” 부정

북한 미사일 재발사 징후가 보인다는 한국언론 보도에 대해 일본 관방성과 방위청 등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그 가능성을 잇따라 부정했다.

방위청 "재발사가 임박했다고는 인식하지 않는다"

5일 일본 <마이니치(每日)신문>에 따르면 방위청의 모리야 다케마사(守屋武昌) 사무차관은 4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양국이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의 징후를 포착했다는 한국언론들의 보도에 대해 “방위청으로서는 북한의 미사일 재발사가 임박했다고는 인식하지 않는다”라고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일본의 나가세 진엔(長勢甚遠) 관방부장관도 이날 도쿄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미사일 재발사 준비 보도에 대해 "임박했다고는 지금 들은 바 없다"며 북한의 미사일이 수일 내에 발사될 가능성을 부인했다. 그는 북한의 동향에 대해 "최대의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을 하고 있다"면서도 "구체적인 내용은 일의 성격상 답할 수 없다"고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나가세 부장관은 또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따라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움과 6자회담 조기복귀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김홍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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