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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준조세' 부담 급증, 살림살이 팍팍

가계소득에서 연금-보험-이자 부담 19%로 늘어나

지난 2분기 가계소득 가운데 조세나 국민연금, 건강보험, 이자비용 같은 비(非)소비 지출 부담이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월 100만원을 벌면 19만원 가까이가 비소비 지출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부의 감세 기조에도 불구하고 소득 수준이 하위 40%에 해당하는 가구인 1∼2분위의 경상조세가 급증해 주목된다.

26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국 2인이상 가구(농어가 제외)의 소득에서 비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18.60%로 작년 2분기보다 0.63%포인트나 상승했다. 2분기에 18%대로 올라선 것은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처음이다.

2분기 비소비 지출이 월평균 66만539원으로 11.5% 늘면서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인 7.7%를 크게 웃돌았기 때문이다.

비소비 지출은 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 세금이나 건강보험료, 국민연금, 이자 등 경직성 비용 항목을 말한다. 월급에서 사전 공제되는 항목이 대부분이어서 비소비 지출이 늘어날수록 처분가능소득은 줄면서 살림살이가 빡빡해진다.

이런 비소비 지출 증가는 경기 회복에 따라 취업자와 소득이 늘었기 때문이지만 가계대출 증가로 이자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 관계자는 "기저효과가 있는데다 경기 개선으로 소득이 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항목별로 보면 근로소득세와 재산세, 자동차세 등 경상조세는 작년 2분기(8만1천918원)보다 15.0% 증가한 9만4천242원으로, 종전 2분기 최고치였던 2008년의 8만7천409원을 크게 웃돌았다. 소득세 감세가 이뤄진 첫 해이자 경제위기가 닥친 2009년에 줄었다가 소득 증가로 다시 늘어난 것이다. 2분기에 9만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국민연금을 포함한 공적연금 지출은 9만5천525원으로 작년 2분기(8만5천102원)보다 12.2%, 건강보험료 등 사회보장 지출은 9만3천528원으로 작년 2분기(8만4천77원)보다 11.2%가 각각 증가했다. 연금과 사회보장 지출이 9만원을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주택자금 대출에 따른 이자가 대부분인 이자비용 지출은 7만7천522원으로 작년 2분기(6만5천932원)보다 17.6%나 늘었다. 주택담보대출이 늘었기 때문이다.

소득5분위별로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소비 지출 비중은 2분위(17.63%), 4분위(18.43%), 5분위(19.22%)에서 모두 2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분위별로 증가폭이 큰 항목을 보면 1, 2, 4분위는 경상조세가 각각 47.5%, 39.1%, 20.5% 늘었다. 이에 따라 소득에서 경상조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1분위(1.34%)와 2분위(1.55%), 4분위(2.48%)에서 역대 2분기 중에서 최고 수준으로 커졌다.

또 이자비용 증가율은 5분위(21.9%), 3분위(21.7%) 등에서, 연금 지출은 2분위(24.2%)와 3분위(18.0%)에서 상대적으로 많이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상조세 증가와 관련, "1∼2분위에서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노후차 교체에 대한 세제혜택으로 신차가 대거 출고됨에 따라 자동차세가 늘어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댓글이 19 개 있습니다.

  • 0 1
    형님

    아래 매국노들이었다 쳐봐라.
    한일어업협정은 IMF때 일본에 돈 꾸느라 발생한 결과물이다.
    IMF는 누구 때문에 왔냐? 물론 특정인이 아니지만 그걸 방치한 정권에 있다.
    ㅇㅋ?
    나도 어업협정은 안타깝지만, 그전에 표나 잘 찍어라.
    맹박이는 한일 해저터널 뚫겠다더라.ㅡㅡ

  • 3 1
    아래미

    요 아래 매국노 운운 하는 분 - 김대중 노무현 때 서민 착취?
    고작 찾아낸 게 한일 어업 협정, 국민 연금 가입? 승합차세 인상?
    재는 머리가 어떻게 된 거 아냐?
    그러니 꼴통이라는 소릴 듣지.
    대체 저 대가리 속이 궁금하다.

  • 3 0
    참수리

    대통령은 여성도 우습게 여긴다.
    그러니 고발까지 엠비계열의원도 받았다. 영포빌딩이 성매매의혹까지 있어
    대안으로 1, 유흥업소 여성소득제한 너무잘벌어서 탈출하지못한다.
    2. 성매매와의 전쟁에서 승리해야된다. 3. 공직하는 사람이 여성을 존중하는게 중요하다.
    앞으로 여성을 유흥의 대상 성매매의 대상 되어서는 안된다. 책임이 무겁다.

  • 2 1
    밑에놈2

    돈 없는 서민에게 의료보험도 많이 뜯지마라
    돈없는 서민들은 오래 사는것도 원하지 않는다

  • 3 1
    밑에놈2

    그래서 돈없는 서민들은 국민연금 폐지를 원한다는거 국민연금 싫다는거 ...뉴스에 많이 나왔다

  • 1 1
    밑에놈2

    돈있는 놈들은 사막에 갖다놔도 지들이 알아서 먹고살고 알아서 병원에 간다
    그러나 돈없는 저소득층 서민들은 하루하루가 먹고살기 힘든거다 그래서 이 저소득층서민에게 복지혜택이 돌아가도록 해야한다 돈있는 놈들까지 혜택을 줄 필요가없다 부자집아이들 한테까지 무료급식하면 안된다 정부는 세금걷어서 서민들만 보호해야한다 돈있는 놈들은 정부가 없어도 알아서 산다

  • 2 0
    밑에 놈

    조세에 대해 모르면 입닥치고 가만히 있어라 !! 느낌님이 말했듯이 소득에 비례한 연금,의료보험료등의 직접세 형태는 서민에게 부담이 안되며 상대적으로 고소득층의 부담이 크다. 또한 젊은 노동인구 감소 및 급속한 노령화가 연금,보험등 준조세 부실의 주요 원인이다. 비가와도 김,노정권 탓할 무식한 놈 !!

  • 0 2
    저소득국민들은괴롭다

    국민연금 의료보험인상 주택자금대출이자...는 김노정권이 만든거 아니여?
    겉만 번드르하게 복지사회 한다고 했지만 준조세 납부하려는 저소득층국민들은 허리가 휜다

  • 5 0
    ▣ 느낌

    소득에 비례한 준조세는 당연 국민이 부담해야 할 몫이다.(직접세 형태는 서민의 부담은 크지 않다) 준조세가 문제가 아니라 불공정하고,불합리한 간접세를 손쉽게 천편일률적으로 걷어들인다는데 문제가 크다. 또한 꼴통정부에서 4대강등 불필요한 재정지출과 공기업의 방만한 운영으로 국민의 부담만 커지고 있다. 52.1% 간접세의 비중은 반드시 줄어들어야 할 것이다.

  • 2 0
    신뢰도

    신뢰도 6% 대통이 지지율 40% 나오는 건 무슨 해괴한 마싸질까. 아님 국민들이 다 포기하고 어쩔 수 없이 끌려 다닌단 의밀까..!! 땡삼은 신뢰도 1% 던데 둘이 합해 7%.ㅋ 환상의 콤비네..

  • 2 0
    살림살이

    요즘 정말 뭐 내라는 고지서 날라올 때 마다 짜증이 팍팍 밀려온다. 벌이는 시원찮은데 예전 내던 고지서 부담이 몇 배로 느껴진다. 마켓 가도 물건 특히 채소,과일은 집었다 그냥 내려 놓기 일쑤고 외식도 엄청 부담되고. 며칠전 딸내미가 노트븍 사달라기에 잠깐만 그러구는 밖에 산보나가 버렸다..

  • 1 0
    뷰뉴

    준조세라! ㅋ!
    재벌들이 권력에 알아서 기면서 갖다바치는 게 준조세 아니던가? 사업한답시는 것들이 돈 더 벌자고 권력있는 것들에게 알아서 갖다 바치던 게 그거 아니던가?
    그런데 이제는 그것들이 알아서 갖다 바칠 생각을 안하는지, 서민들에게 빨대를 꽂아서 직접 빨아 먹겠다는 것 아닌가.
    에래이, 씨펄로무새키들!

  • 7 0
    블레이드가이

    이게 바로 수구보수매국노넘들이 바라고 원하는 세상아닌가?
    프랑스 대혁명이 왜 일어났는지도 모르는 무식한 넘들...ㅋㅋ
    그러다 목숨줄 내 놓을 각오를 해야 할 것이다...
    가장 무서운게 분노한 군중이라는 것도 모르는 얼빠진넘들...ㅋㅋㅋ

  • 4 0
    준조세

    어떤 공단사무실에 갔더니 사무실 뒤에 앉은 간부놈은 거울보고 머리빗질하고 있더라
    참...그런놈도 준조세로 먹여살려야 하나 ?

  • 12 1
    준조세

    피같은 국민들이 납부하는 준조세덕에 먹고사는 국민연금공단 의료보험 공단 직원들이나 다 짜르고 공무원들이 맡아서 해라
    그놈들 연봉이 얼마냐 ?

  • 16 1
    천안함

    다음대선에서 이명박정권 피보게 될것같다.
    보복응징! 이명박에게 2013년 2월은 지옥같을것이다.
    이제 퇴임할날이 멀지않았다. 봄이 오지않는다.
    퇴임이후 거대한 정치보복이 존재하고있다. 전임대통령 자살과 사망까지 만든!

  • 22 2
    ㅉㅉ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대통령 시절이 그립구나....노무현 대통려님 보고 싶습니다 오늘 따라 더 그립습니다.......맹박아.....노무현대통령을 봐라 진심은 언젠가는 통하는 법이란다....언제까지 국민들을 눈속임으로 통치 할래.....ㅉㅉ

  • 12 0
    ㅋㅋㅋ

    대통령을 담보로 돈 빌리는건 없냐? 못 값으면, 대통령이나, 총리가 대신 책임지는거?

  • 12 0
    ㅋㅋㅋ

    뭐 어때
    국가가 나서서 돈 빌려서 집 사라고 부추기는데
    살다가 돈 모자라면 은행가서 빌려.
    이명박 정부가 보증서 주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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