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87% "한국경제 침체됐다"
물가급등, 빈부격차, 고용불안에 민심 폭발 직전
20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컴퍼니 코리아>에 따르면, 서울 및 4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성인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6.7%가 우리나라 경제가 침체됐다고 답했다.
침체 이유로는 물가상승(41%)? 가장 많이 꼽았고 이어 빈부격차(21.4%), 고용불안(13.4%) 순이었다.
경제회복을 위해 가장 먼저 취해야 할 조치로도 역시 가장 많은 45%가 물가안정을 꼽았고 이어 고용창출(17.8%), 빈부격차 해소(13.7%)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제상황을 회복시키기 위해 누구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에는 84.1%가 중앙정부라고 답해, MB정부가 물가안정과 빈부격차 해소에 적극 나설 것을 주문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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