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8일 국민을 불안에 몰아넣고 있는 잇단 KKT사고에 대한 이주영 정책위의장의 대정부 비판을 차단, 지나친 '정부 감싸기'이자 '언로 차단'이 아니냐는 논란을 낳고 있다.
발단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지난 주말 사이에 잇따라 3건이나 발생한 KTX 사고와 관련, 정부와 철도공사를 질타하면서 시작됐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최근에 잇따르는 고장으로 국민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는 KTX 문제와 관련해서 한 말씀드리고자 한다"며 "불과 며칠 전에 운행 중인 KTX에서 연기가 발생해서 승객이 대피하는 일이 있었고, 어제는 터널 안에서 멈춰서서 고립된 승객들이 불꺼진 찜통 안에서 한 시간 넘게 더위와 공포에 시달린 사건이 발생했다"며 주말에 잇따라 발생한 KTX 사고를 거론했다.
그는 "이 KTX가 올해만도 벌써 30여 차례 고장을 일으켜서 멈춰 섰다. 고속철이 아니라 고장철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며 "고장의 원인도 가지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바퀴에서 연기가 난다, 제동장치나 배터리 고장, 또 올 2월에는 탈선사고까지 발생해서 아주 아찔한 순간도 있었다"며 대형사고 일보직전의 사고들이 계속 발생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그는 이어 화살을 정부로 돌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국토해양부가 지난 4월에 잦은 고장이 문제가 됐기 때문에 안전강화를 마련하겠다고 나섰는데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사고가 나고 있는 점"이라며 "수백명이 고속으로 달리는 열차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성 확보다. 정부는 고장사고의 원인을 철저하게 파악을 하는 것이 중요한데, 임시방편의 땜질식 대응을 해온 것 아닌가"고 질타했다.
그는 더 나아가 "속도는 KTX처럼 빨라야 하지만 안전점검을 하는 일, 또 사고원인 파악하고 재발 방지하는 이런 일에는 너무 속도에 치중하지 말고 때로는 현미경과 같이 세밀하게, 때로는 망원경과 같이 멀리 보면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주기 바란다"며 우회적으로 정부의 '속도전 국정운영'을 꼬집기도 했다.
그러자 갑자기 홍 대표가 말을 끊고 나섰다.
홍 대표는 "야당 정책위의장인지 여당 정책위의장인지..."라며 이 의장을 공개석상에서 힐난한 뒤, "비판도 좋지만 사전에 (정부와) 논의하는 것이 좋지 않나. 그리 하지 않는 게 옳다고 본다"며 정부 비판 중단을 지시했다.
이 의장은 이에 "(정부와) 다 조율해서 하고 있다"며 불쾌감을 나타냈다. 이 의장은 회의후에도 기자들에게 홍 대표의 언로 차단에 불만을 나타내는 등, 대표 경선때 "정부에 할말을 하겠다"고 공약한 홍 대표의 과도한 정부 감싸기에 대한 당내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
홍반장 누구에게 사찰 당해서 존안자료를 가지고 노는거냐 대표 경선에서는 마치 반 MB전선 최일선에 선것처럼 하더니만 대표되더니 얌전한 고양이 마냥 MB부뚜막으로 쪼로로 달려가서 앉아있네 뭐 당신들 말은 원래 안 믿었지만 입만 가지고 나불 거리는 것들아 불~알 떼버려라 남자가 한입으로 두말을 하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