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美의회는 싸워도 FTA는 협조"
국회에서 한미 FTA 비준안 처리 좌절에 불만 토로
G20 정상회의 참석차 프랑스 칸을 방문 중인 이 대통령은 이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만난 자리에서 앞서 방미때 미 의회에서 자신이 연설한 것을 거론하며 "거의 그런 기회(의회 연설)를 안 주는 것 같다. 전날 밤 의회에서 공식적으로 초청을 해줬다"며 이같이 말했다.
한편 반기문 총장은 "이번 주요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유로존 위기 해법이 급선무이지만 개발도산국의 빈곤해소와 격차 해소를 위해 이 대통령이 제안한 개발 의제도 소홀히 되지 않도록 계속 리더십을 발휘해 달라"며 "남수단 상황이 심각하다"고 이 대통령에게 유엔 평화유지군(PKO) 파병을 공식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이에 대해 "G20 의장국으로 성과를 거두도록 계속 노력하겠다"면서도 PKO 파병 요청에는 답을 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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