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한미FTA 처리 무산에 한나라당에 불만
김효재 "하루 빨리 여권 단합해 비준안 처리해야"
청와대는 3일 국회 본회의가 취소되면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무산되자 민주당은 물론, 한나라당에 대해서도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대차나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도 해외에 수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를 어떻게 하지 않을 수 있느냐"면서 "쌍무협상은 조건부 비준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하루빨리 한미 FTA를 비준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참모는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FTA 비준안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한 협상안"이라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를 해서 표결해주는 게 민주주의 원칙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기대한다"며 야권에 불만을 나타냈다.
청와대 일각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인 이날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 좌절된 데 대해 한나라당 수뇌부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청와대는 특히 한나라당 의원의 30~40%가 강행처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한미FTA 비준안 처리가 장기간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처리가 무산된 만큼 누구 탓을 하고 있기 보다는 하루빨리 여권 전체가 단합해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게 단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대차나 삼성전자 등 우리 기업도 해외에 수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데 ISD(투자자국가소송제도)를 어떻게 하지 않을 수 있느냐"면서 "쌍무협상은 조건부 비준이 존재하지 않는 만큼 하루빨리 한미 FTA를 비준하는 방법 외에는 없다"고 말했다.
다른 핵심참모는 "지금 국회에 계류 중인 FTA 비준안은 정부로서는 최선을 다한 협상안"이라며 "국회법 절차에 따라 찬성이면 찬성, 반대면 반대를 해서 표결해주는 게 민주주의 원칙인 만큼 신속하게 처리해주길 기대한다"며 야권에 불만을 나타냈다.
청와대 일각에선 이명박 대통령의 유럽 순방 기간인 이날 비준안을 통과시킨다는 계획이 좌절된 데 대해 한나라당 수뇌부에게 강한 불만을 나타내기도 했다. 청와대는 특히 한나라당 의원의 30~40%가 강행처리에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한미FTA 비준안 처리가 장기간 표류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하고 있다.
김효재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처리가 무산된 만큼 누구 탓을 하고 있기 보다는 하루빨리 여권 전체가 단합해 비준안을 처리해야 한다"며 한나라당에게 단합을 촉구하기도 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